조합원數 증가 예상…의약품 유통 투명성 확립

의약품물류협동조합(회장 이희구)은 지난 21일 김대중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약품물류협동조합의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규정안'이 통과되어 현재 147업체에서 참여조합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빠른 시일내에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5월말에 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이번에 의결한 내용은 조합원의 자격요건, 조합의 정관에 기재하여야 할 사항, 조합의 임원범위 규정, 조합 이사회의 심의 의결 방법 및 의결사항 등이며, 의약품 거래의 투명성 제고 및 불공정한 거래관행의 개선으로 국민 의료비가 절감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도협은 “그동안 어지럽던 의약품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유통의 투명성으로 인해 핵심사업에 전념할 수 있어 연간 2,088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병원^약국 등 요양기관은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으로 신속한 의약품 구비 및 의약품 재고의 감축을 유도해 연간 4,615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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