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까지 요양기관^공급업체 80% 완료 계획




한국의약품정보센터(KOPAMS)는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의료기관과 약국 및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의약품유통종합정보시스템(Helfline)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정보센터는 최근 정보시스템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확산 대상처별로 조직을 구분하여 의료기관, 약국, 공급업체 등 3개 팀 체제를 발족하고 대상처의 특성에 맞춰 홍보 및 확산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팀의 경우 전국 병^의원 및 보건소 등 3만4,000곳을 대상으로 전국을 31개 지역별로 나누어 2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고, 4월말까지 의료기관의 70%인 2만4,000곳에 대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약국은 1만8,800곳을 대상으로 5월전까지 전국 90%의 약국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지역 3개 구역을 대상으로 설치를 이행한 결과, 130곳에 시스템 설치가 완료된 상태다.

또한 공급업체팀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구분, 4개조 20여명의 요원으로 하여금 3월말까지 630곳의 대상업체 중 80%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보센터는 최근 건웅제약 등 241개 제약사와 가야약품 등 461개 도매상에 `시스템 설치일정'에 대한 공문을 보내 컴퓨터(인텔 펜티엄 90MHz 이상) 등을 준비해 달라고 권고하는 등 설치준비에 적극 나섰다.

그러나 도매협회는 지난 6일 이사회를 통해 사용수수료의 불합리성을 들어 정부가 시스템 구축사업에 소요된 사업비를 지불하기 전까지 전 회원사에 정보센터 가입을 유보해 줄 것을 권고한 상태라 정보센터의 추진일정에 적지 않은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최봉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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