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8개 간호 관련 고교 교사들과 간담회

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개원가의 간호조무사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서울지역의 보건간호 특성화고등학교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주목받았다.

서울의사회가 간호관련 고교 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해 특성화고등학교 주최로 개최된 2차례의 산·학·관 협의회에 참석해 의견을 교환한 후 금년 3월에 7개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유대를 높여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상호 의무담당 부회장은 개원가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고, 서울지역 내의 보건간호 특성화고등학교와 서울특별시의사회가 간호조무사 교육과정과 수급을 비롯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경기여자상업고, 동산정보산업고, 서울산업정보고, 염광여자메디텍고, 영락유헬스고, 영신간호비즈니스고, 은평메디텍고, 화곡보건경영고 8개 고교에서 보건·간호 교사들이 참석했다.

이들 교사들은 학생들의 의료기관 실습과 취업을 비롯한 교육환경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서울시의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실습기관 모집 및 실습생에 대한 의료기관 지원, 급여문제, 실습이나 취업에 대한 학교의 사전교육,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인성교육, 실습시간의 과중으로 인한 학교수업 대체 건의, 보건간호과 학생들의 의료기관 현장취업(3년)후 대학의 간호(학)과 재직자 전형 건의,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교환이 있었다.

아울러 교사들로부터 보건간호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 각구 의사회에 적극 홍보 요청이 있었으며, 서울시의사회에서는 홈페이지 내에 구인구직 배너의 개설을 통해 실습과 취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추가적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특성화고등학교의 지원방안도 모색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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