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MRI등 2∼3년 계약 사용 후 양도 가능

아주렌탈, 서비스 나서

이제 MRI, CT 등도 정수기나 비데처럼 빌려쓸 수 있게 됐다.

경기 불황 속에서 개원을 앞둔 의사라면 고가의 의료기 구입이 큰 문제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종합 렌탈회사 아주렌탈(www.ajurental.com, 대표이사 반채운)은 의료기기 렌탈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빌려주고 있는 품목은 의료용 현미경, 시력측정기에서 MRI, CT 등 진단장비, 안과용 수술기, 레이져 수술기 등으로 다양하다.

아주렌탈에 따르면 렌탈 비용은 회계상 전액 비용으로 처리되므로 소득세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손해보험에 의무적 가입돼 있어 도난이나 화재 등 예기치 않은 사고에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계약금은 기기 가격의 5∼10%이며, 이 금액은 계약만료시 전액 반환된다. 물론 계약금액이 높을수록 저금리가 적용된다. 계약기간은 24∼36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고, 계약이 종료되면 5% 가격 정도로 기기를 양도받을 수 있다. 공급제품은 모두 신품이기 때문에 보증기간 등 유지보수 기준도 신품 구입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의원급의 경우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체성분 분석기, 골밀도 측정기 등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 IPL(Intense Pulsed Light), Thermagy 등 피부과 장비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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