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 화장품스토어展 참석 전문점주 설문조사

화장품 전문점 경영자들은 전문점 활성화를 위한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 '가격안정'과 함께 '거래질서'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동안 COEX에서 열린 '2004 화장품 스토어 전시회'에 참석한 127명의 화장품 전문점 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24.6%가 전문점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로 가격안정과 거래질서 확립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점주들은 또 홈쇼핑, 인터넷에 대한 위기감 등으로 인한 유통 차별성 필요성(15%), 전문점에 대한 교육 홍보(6.2%), 제품력 강화(6.2%), 메이커와 전문점 파트너 의식 공유(4.6%)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참관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의 매장 리뉴얼 등 향후 점포 운영 계획과 방향을 설정하는 정보 제공을 얻기 위해 참석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브랜드 셀프셀렉션, 브랜드카운셀링, 메이크업셀프셀렉션관 등에 관심을 두고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문점주 스스로도 제품 진열 및 인테리어 등의 변화(55%)를 고려하고 있으며 상권별 수익모델과 서비스 개선 문제를 놓고도 고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시회 개최주기와 관련해서는 연 1회가 53.3%, 격년 개최 40% 로 연 1회 개최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대답했으며 이번 전시회가 시판유통에 얼마 정도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38%가 비교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화장품협회는 출품업체를 대상으로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대부분의 출품업체는 기업이미지 제고(47.9%), 신기술 및 신제품 소개(21.8%) 목적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석했으며 전시회 성과에 대해서는 보통이다(53.3%), 신규 고객발굴이 도움이 됐다(20%)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화장품협회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