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쿄는 지난 10일 쿠레하화학이 개발한 만성 신부전 치료제 '크레메진'(Kremezin)의 중국내 개발·판권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크레메진은 중국에서 산쿄 자회사(상하이시)에 의해 개발·제조되고 2007년경 발매될 전망이다. 산쿄는 중국사업의 매출을 오는 2010년 현재의 6배인 150억엔으로 늘릴 계획인데, 크레메진 발매로 계획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레메진은 일본에서 산쿄가 91년 발매한 이래 2005년 3월 결산시기 매출이 142억엔(전년대비 9% 증가)으로 예상되는 주력제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CJ가 지난 4월 제조승인을 받고 올 가을 발매를 앞두고 있다.

중국에선 내년 2월 임상시험에 착수해 2007년 시판될 전망이며, 첫해 매출은 7000만엔, 5년째에는 12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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