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구 청장, 시·도 약사회장단에 추진대책 약속

권태정 서울시약 회장 등 전국 시·도 약사회장들은 9일 심창구 식약청장을 방문, 의약품 소포장 공급을 강력 요청했다.

이에대해 심 청장은 "강력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시도 약사회장들은 이 자리에서 "일선 약국들의 재고약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 "의약품 소포장 공급을 통해 재고약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부담도 줄여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권태정 서울회장은 지역별로 약물 사용패턴이 다른점을 고려해 지방식약청을 활용, 권역별 소포장의무화 지정약품 목록을 작성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시도 약사회장들은 또 향정약은 제약사의 생산단계부터 수량이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 향정약을 마약에서 분리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날 심 청장 면담에는 대구 구본호, 경기 김경옥, 인천 김사연 회장 등 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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