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행정 등 국민 입장에서 발굴·개선

식약청이 '식약 옴부즈맨' 15명을 위촉했다.

식약청은 의약품이나 식품 행정을 국민 입장에서 발굴·개선하기 위해 '식약 옴부즈맨'을 도입하기로 하고 이환종 서울대교수(의과대), 이용복 전남대교수(약대) 등 15명의 옴부즈맨을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옴부즈맨은 의약품 분야 5명, 식품분야 4명, 의료기기분야 2명, 화장품분야 1명, 소비자단체 등 3명 등이다.

이들 옴부즈맨은 앞으로 국민 입장에서 의약품 등 식약분야의 시책이나 제도에 대한 자문이나 건의를 하고 식약청에 대해 여론을 전달하고 시정을 요구하는기능을 하게 된다.

특히 소극적인 민원처리나 바람직스럽지 못한 근무행태 등도 개선을 요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식약청은 옴부즈맨 지적사항 등 정보수집내용을 분석,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즉각 개선하고 개선조치 결과를 옴부즈맨 전원에게 통보,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옴부즈맨 위촉기간은 2년이며 재위촉이 가능하다.

식약청은 이들 식약 옴부즈맨들에게 오는 16일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은 식약 옴부즈맨 명단.

△여정성 서울대교수(소비자학과) △박인례 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홍종해(강원대교수(수의학과) △허석현 건강기능식품협회 국장 △유영진 식품공업협회 업무부장 △갈원일 제약협회 국장 △이재현 김앤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 △안정림 화장품공업협회 상임이사 △김대업 약학정보화재단 상임이사 △김성민 건국대교수(의공학부) △오상석 이화여대교수(식품영양학과) △이용복 전남대교수(약대) △이환종 서울대교수(의대) △백동현 단국대교수(치대) △이정윤 일간보사(의학신문) 제약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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