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토론회 개최…상생 협력방안 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치료재료 업계와의 정기적인 업무소통 채널을 구축, 가동에 들어간다.

▲ 정기토론회
19일 심평원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8일 제1차 정기토론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24일에는 치료재료 수입업계와 2차 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1차 토론회에서는 올해 확대·신설된 치료재료관리실의 사업방향과 중점추진사업 등 주요사항을 설명하고, 치료재료 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생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병일 심평원 치료재료관리실장은 "올 한해 치료재료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패러다임을 전환해 관련 제도 및 업무 추진방향을 재설정하고, 비급여 영역의 관리 기전을 마련하는 등 보장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건강보험과 의료기기 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업계와 소통과 교류의 폭을 넓혀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치료재료 관리체계 강화 등 치료재료관리실이 추진하는 △치료재료 개념 재정립 및 비급여 치료재료 관리 방안 검토 △합리적인 치료재료 급여기준 설정과 관리 △치료재료 등재업무 처리방식 개선 및 처리절차 간소화 등 25개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주요사항 설명과 함께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치료재료 업계는 이날 △치료재료 등재기간 단축 △수액세트 중 유해환경호르몬 함유 첨가제를 사용한 제품과 친환경 첨가제를 사용한 제품에 대한 별도 가격관리 △국내 제조업체의 경우 임상연구 자료 부족으로 최저가로 등재되는 경우가 다수 있다며, 국내 제조업체에 대한 지원 방안 검토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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