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都協 회장단, 임총 `화합의 장' 마련 모색

서울지역 도매업계가 쥴릭문제로 쥴참협과 쥴투위의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도협 회장단들이 갈등해소를 위한 물밑작업에 나서고 있다.

김건승 서울시도협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이번 임총소집과 관련, 자칫 협회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속에 최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전혀 노출시키지 말 것을 전제로 진행, 논의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으나 이대로 임총(7월4일 오후3시 타워호텔)이 소집되어 쥴릭참여도매상들에 대한 임원사퇴요구가 공식 논의될 경우 서울시도협은 더 이상 회복될 수 없는 골이 깊어질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소방안은 쥴참협도 쥴릭파마가 시장을 확대할 경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만큼 양측간에 공감할 수 있는 믿음(?)을 주어 먼저 갈등부터 해소한 후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쥴릭을 무력화시켜야 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지지 않겠느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를 위해 회장단들은 양측 집행부와 물밑접촉을 갖고 이번 임시총회를 철회시키거나 화합의 자리로 변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봉선 기자 cbs@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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