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준수사항만 감시…근본취지 부합 못해

약사회는 의약분업 감시단이 근본취지에 부합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복지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한석원)는 최근 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분업 감시단의 감시활동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건의했다.

약사회는 공문에서 “공정한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의약분업 정신이 왜곡·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고, 의약사간 담합행위 등의 단속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야하는 의약분업 감시단이 일선 보건소에서 지도·계몽하고 있는 일반적이고 단순한 약국관리상의 의무사항 준수여부만을 감시하는 방향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일선약국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의약분업 감시단의 활동을 담합행위 척결 등에 역점을 두도록 하는 보다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최봉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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