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산업 활성화-창조경제 지원

심평원, '제30회 심평포럼' 개최

보건의료산업 활성화와 함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정부 3.0실현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에 '의료정보산업 지원센터'가 내달 중순 개소될 전망이다.

20일 심평원(원장 강윤구)에 따르면 '의료정보산업 지원센터'에 최신의 IT(정보기술) 시설과 심평원의 방대한 빅데이터DB를 구축·제공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심평원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 제공을 통해 보건의료산업을 활성화하고 창조경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인 고려대병원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본격적으로 연구지원 및 정보교류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고려대병원(안암·구로)과의 MOU 체결을 계기로 추후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산·학·연 정보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향후 이 '의료정보산업 지원센터'를 통해 의료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신 사업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원센터 내에 '산학연계 공동연구 공간(50평 규모)'을 별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빅데이터 인프라 및 분석 환경을 제공하게 되면, 빅데이터 활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심평원 측의 설명이다.

정채용 보건복지부 정보화담당관은 "보건의료분야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업 및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선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에 접근이 용이해야 하고, '의료정보산업 지원센터'를 통해 민간의 창의와 활력이 증진되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되면 IT 및 콘텐츠산업 등 경제 전반에 걸쳐 고부가가치 창출과 고용창출 등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소장 윤석준)는 이 같은 '의료정보산업 지원센터' 운영방향 논의를 위한 '제30회 심평포럼'을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심평원 본원 지하대강당에서 연다. 심평포럼은 이메일을 통해 사전등록을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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