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심사·평가 등 정보제공…희망기관 우선 시행

내달 15일까지 희망기관 신청 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요양기관의 자율적 적정진료 유도 및 의료의 질·비용의 적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종합정보서비스에 착수한다.

15일 심평원에 따르면 종합병원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월 15일까지 한 달간 희망기관을 신청 받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종합정보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종합정보서비스는 2009년에 시작해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해 왔으며, 2013년에는 희망기관의 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자체 선정기관보다 희망기관에서 만족도 및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희망기관 신청 접수를 통해 대상 기관을 선정, 우선적으로 종합정보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심평원은 기존의 서비스 제공 방법인 서면, 대면 서비스 방법 외에 '병원장 1일 명예심사위원장' 체험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료기관이 희망하는 방법을 고려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기관별로 청구정보는 물론 심사지침, 진료지표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서면·대면·소규모 간담회 등 다각적 방법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요양기관의 자율적 적정진료 유도 및 의료의 질과 비용의 적정성을 보장하게 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내달 초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서비스 희망기관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며, "다만, 최근 1년 이내 서비스 실시기관 및 지표 양호기관은 형평성의 원칙을 고려해 요양기관에 사전통지 후 올해 서비스 대상기관에서는 제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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