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배송센터 가동…1,000억 매출 목표

2,000평 규모의 대지 위에 국내 최대 물류센터를 모색하고 있는 유니온팜(대표 안병광)이 지난 12일 오전 창립 15주년 및 물류배송센터 입주식을 갖고 가산동 시대를 열었다.

이날 이희구 도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단일규모로는 최대의 물류시설을 갖춘 유니온팜의 물류센터 탄생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의약분업의 어려운 환경속에서 번창하는 모습은 유니온팜의 영광 뿐 아니라 국내 도매업 발전을 한 단계 승화시킨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남 한일약품 사장은 “같이 근무(한일약품)했던 시절 남보다 열심히 뛰었던 안병광 사장이기에 오늘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고, 김진문 신성약품 사장도 “한 때 직장 후배이었으나 노력하는 자세가 보기 좋았다”며 축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성민 의원(민주당), 을지의대 중앙의료원 박영하 회장, 신풍제약 장용택 회장, 부광약품 이재원 사장, 일성신약 윤석근 사장, 대한약품 이윤우 사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또 안병광 사장이 크리스찬인 관계로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등이 참석, 기념예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안병광 사장은 행사가 지연되자 자신의 인사말을 프로 세일즈맨답게 큰 절로 대신 감사를 표시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유니온팜은 87년 설립, 지난해 736억원(부가세 제외)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 1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 50-3번지에 2,039평을 구입하여 1차적으로 750평 규모의 물류배송센터를 건립했고, 앞으로 OTC영업까지 확대하여 올 매출목표 1,000억 달성에 총력키로 했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15년 근속상:서장원 이사, 이주영 부장 ▲10년 근속상:오연순 약사, 하종원 안병화 성현숙 부장, 이동수 임행근 차장, 허영란 과장 ▲5년 근속상:박병식 부장외 5명 ▲한국로타리협회장상:이주영 라승재 부장이 수상했다.〈최봉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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