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분야별 연제 발표…학술 연계성 도모



소화관운동학회 신임회장에 정인식 교수 선임

소화기관련 학회들의 춘계학술대회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한소화기학회를 비롯하여 소화기내시경학회, 간학회, 소화관운동학회 등 4개 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소화기관련 학술활동의 연계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1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회장 정규원·가톨릭의대) 학술대회에서 올해 간염학술상에는 송병철 교수(제주의대), 조성원 교수(아주의대) 등이 수상했고 `Treatment of immunocompetent patients with chronic hepatitis B virus infection(대만 Liaw 교수)' 특강과 함께 40여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또한 같은날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대한소화관운동학회는 임기 1년의 신임회장에 정인식 교수(가톨릭의대)를 선임하는 임원개선에 이어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영국 Walt 박사) 및 ▲위장관 운동생리(연세대 원주의대 공인덕, 조선의대 전제열) 등의 2편의 특강이 마련됐다.

2일 열린 대한소화기학회(이사장 송인성·서울의대)에서는 ▲췌장암의 최신지견(성균관의대 김용일) ▲NSAIDs induced GI Complication and Clinical Significance of COX-2 Technology(미 Emory大 Gitlin 교수) 등의 특강과 함께 `간암 치료법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심포지엄이 실시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날(3일) 마련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회장 현진해·울산의대) 학술대회에서는 상부와 하부, 담췌에 대한 증례보고에 이어 `Diagnosis before EMR and Surveillance after EMR of Early Gastric Cancer with the Magnifying Endoscopy(日 Mitsunaga 박사)' 특강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소화기관련 학회 춘계학술대회는 각 학회별로 200~700여명의 전문의와 전공의 및 관련 의료종사자들이 참석하여 학술대회 초록집이 모자라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양질에서 모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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