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학회 육성, 대국민 홍보강화 주력


차기회장 김동수, 차기이사장 신양식 교수
8일, 마취과학회 가을학회 및 정총 성료

대한마취과학회가 학술대회의 내실화 및 진료에 지장이 없도록 내년부터 봄!가을 학술대회를 가을학회로 통합 개최하는 것은 물론 마취과 전문의에 대한 대국민 홍보강화 및 회원 권익 보호 차원서 보험관계 업무 기능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
지난 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마취과학회(회장 유경연, 이사장 남용택) 학술대회 및 정총에서는 1,200여명의 많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 통합개최에 따른 대책 및 세부학회 육성, 대국민 홍보 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정총에서는 내년 가을 학술대회 이후 취임할 차기회장에 김동수 교수(경희의대), 차기이사장에 신양식 교수(연세의대)를 선출하고 2005년 학회 50주년을 맞아 '50년사' 발간 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세부학회 발전을 위해 학회지 발간사업 지원, 올해안으로 의대학생 및 전공의 등 마취과 입문자를 위한 '마취통증의학' 교과서 발간, 우수논문심사위원상 신설(내년 시상), 마취전문의와 마취전문간호사간 원활한 역할분담을 위해 제도권내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가을 학술대회에서는 대국민 홍보 차원서 주제별 시민건강 강좌를 비롯하여 '마취의 안전관리 및 질 관리' 등 4개의 특별강연, 전재규 교수(계명의대)의 은퇴 기념강연, 그리고 각 세부전공분야별 109편의 연제발표 및 3개의 심포지엄, 2개 패널토의 등을 통해 최신지견이 다뤄졌다.
앞서 진행된 학술시상식에서 본학회 학술상은 권오경(가톨릭의대)-장철호(연세의대), 아-오 학회기념학술상은 윤명하(전남의대)-김기준(연세의대), 우영메디칼학술상은 최종호(가톨릭의대)-전우재(한양의대), 에보트 학술상은 김동찬(전북의대)-도상환(서울의대) 등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남용택 이사장(연세의대)은 "2004년에는 학회 통합학술대회 개최에 따른 준비와 대국민 홍보강화, 회원권익 보호를 위한 보험수가 현실화 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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