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관 안효환씨, 기초생활보장심의관 신홍권씨




침체된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대폭적인 인사이동이 점쳐졌던 보건복지부 국장급 간부들에 대한 인사 틀이 당초보다 축소된 소폭인사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이달말 확정^발표될 국민건강보험재정 종합대책 등을 감안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한 결과, 일단 소폭 인사이동으로 급한 불을 잠재운 뒤 이르면 6월중에 또 한차례(?) 일부 국장들에 대한 인사 틀을 새로 짤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민주당 정책연구실장으로 내정된 이형주 공보관(행시17회) 후임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안효환 식품안전국장(행시 23회)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식품안전국장에는 이상석 복지부 생활보호과장(행시 23회)이 복지부^식약청간 인사교류 차원에서 교통 정리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창순 기초생활보장심의관(행시 22회)이 사회복지정책실장으로 내정된 신언항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실 소속 보건복지비서관 후임으로 자리를 이동하고, 이 자리는 신홍권 한방정책관(행시18회)이, 한방정책관에는 국립보건원 송순태 훈련부장(행시 18회)이 각각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김명현 총무과장(행시 22회)이 국장급인 보건원 훈련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대신 총무과장에는 이상용 건강증진과장(행시 22회)이 내정됐다는 전언이다.

한편 개방형 직위로 관심을 끌었던 복지부 보건증진국장에는 현 오대규 국장이 선발위원회 전형 결과 높은 점수를 획득함으로써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당초 교체가 예상된 송재성 연금보험국장과 변철식 보건정책국장은 각각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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