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차별화로 병원 경쟁력 제고 주력

내부 시설 리모델링 완료, 250병상 규모
김영수 원장 등 척추전문의 5명 포진

잠실종합병원이 최근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척추전문병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9월초 김영수 원장(전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센터 소장)의 취임을 계기로 척추전문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잠실병원은 최근 1층 외래 및 7층에 이르는 진료공간과 병실 등을 개보수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착수했다.
잠실병원은 총 250병상 규모로 이중 50병상은 내과.외과.산부인과,정형외과 등 일반병실로, 그리고 나머지 200병상은 척추전문병동으로 운영 할 예정으로 있다.

척추전문센터에는 김영수 원장을 비롯한 5명의 척추전문의가 포진해 있으며, 내년초 5-6명의 의료진을 더 보강하고, 원내에 첨단 재활시설을 갖춘 물리치료실(스포츠 클리닉) 등을 개설하는 등 진료차별화를 통해 1년내에 국내 최고의 척추전문병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있다.

김영수 원장은 "전 직원이 합심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고객 중심의 의료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내부 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한 복지증진은 물론 외부 만족도 제고를 위한 친절교육, 행정체계 전문화, 시설 자동화를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황문호 잠실병원 이사장은 "잠실병원이 빠른시일내에 국내 최고의 척추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인력과 시설 등에 최대한 지원 할 방침"이라며 전문병원 육성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했다.

지난 8월말 연세의대를 명예퇴직(명예교수 위촉)한후 잠실병원 원장으로 취임한 김 원장은 지난 20여년간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센터소장으로 재직해오면서 1978년 미세현미경디스크제거술을 국내에 첫 도입한 이래 1984년 카이모파파인주사요법, 1993년 TFC이용 추체간 융합술, 최근 인공디스크(PDN)수술에 이르기까지 첨단 술기 등을 국내에 도입하여 전수한 것은 물론 G7 등 선진의료국에 보급하는 등 척추분야의 권위자로 국제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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