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4개과 협진 운영, 진료전문화 도모

분당제생병원이 간질환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간질환센터 및 간질환연구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병원은 지난 20일 오후 4시 별관1층에서 유희탁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질환센터·간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남부 최초로 오픈한 분당제생병원 간질환센터는 간질환을 치료하는 간질환내과와 외과, 병리과, 방사선과가 함께 긴밀한 협진체제를 구성하여 전문화된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박영민 간질환센터 소장은 "그 동안 각종 위장관질환과 구분없이 간질환 환자들을 관리하는 수준에 비해서 훨씬 전문성과 집중도가 높은 의료수준을 제공함으로써 파생되는 모든 장점과 혜택이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구 및 교육활동의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병원측은 전세계적으로 간질환 환자들의 비율이 가장 많고,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 현실에서 간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점을 감안, 각종 간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센터 및 연구소를 개소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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