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발전,고령화추세 맞물려 출원건수 폭등

의료기술발달에 따른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특허출원 건수도 따라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장진아 사무관은 지난 7일 열린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유효성,안전성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특허동향’보고서에서 기능성화장품 특허 등록건수 중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이 전체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특허청에 주름개선 관련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프랑스등도 특허청에 주름개선 관련 특허를 대거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화장품회사, 다국적 화장품사 모두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제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사 기능성화장품 특허동록 순위는 코리아나화장품이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가운데 LG생활건강,참존,나드리,한불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장진아 사무관은 80년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던 기능성화장품 특허 출원건수가 95년 이후 급성장해 최근 5년동안 전체대비 12%이상 폭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의료기술 발달에 따른 고령화사회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장사무관은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특허 출원건수와 출원인의 수가 국내외국인 막론하고 동반 증가하고 있다며 주름개선 특허출원 성분은 화학조성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삼,녹차,한방,식물추출물 성분 특허 출원이 급증한 95년 이후는 국내 천연추출물 등록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에 등록된 주름개선 특허원료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태평양이 녹차추출물을 포함 최다 등록건수를 보유한 가운데 LG생활건강 느릅나무 추출물,코리아나화장품 율피추출물,나드리화장품 표고버섯 추출물등 비교적 다양한 원료가 등록됐다.


장사무관은 2000년 이후 국내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특허출원 동향은 식물추출의 출원이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다면서 한국인 소비자의 식물성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전통약물을 기초로한 원료 개발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사무관은 원료의 안정화,피부자극의 감소,피부흡수의 증대와 같은 화장품 원료개발 및 화장품 처방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특허출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향후 레티노이드나 비타민 C 관련 특허는 출원 자체가 핵심적인 기술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사무관은 새로운 노화 활성물질 출현에 따라 기능성화장품 원료개발도 이런 신규 노화활성물질 생성억제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피부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던 의약품을 주름개선 원료로 응용하는 유전공학을 사용한 바이오테크놀로지 관련 특허 출원수가 증가해 이에 따른 화장품의 개념변화가 불가피 할것으로 전망했다.

▲ 주름개선 심포지엄
특허청 장진아사무관은 식약청과 화장품학회가 주관한 주름개선화장품 유효성,안전성 심포지엄에서 의료기술 향상과 고령화사회 진행에 따라 주름개선 원료 특허출원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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