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부산·경남도…'주5일제 의식' 분석




 태풍 피해가 극심한 부산과 경남을 포함, 추석연휴기간동안 전국 당번약국들이 거의 100%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복지부가 추석연휴기간인 지난 10일부터 5일간
당번약국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연휴 첫날인 10일 대상 당번약국 1만3,435개소 가운데 99.9%에 이르는 1만3,433개소(전체약국
1만8,532곳의 72.5%) 가 문을 열었다.

 당번을
지키지 않은 약국은 경기도에서 3곳 나왔으나 경남에서 1곳이 더 문을 열어 전체적으로 2곳에 그쳤다.

 추석 당일인 11일에도 3,101개 당번약국 가운데 울산의 3곳을 뺀 3,098개
약국이 문을 열어 99.9%의 개문율을 보였다.

 3일째인
12일에는 대상 당번약국 9,197곳보다 오히려 1곳이 약국문을 더 열어 100% 개문율을 나타냈다.

 4일째인 13일에는 1만5,753개 약국이 당번이었으나 이보다 24곳이 더 많게 문을
열었다.

 특히 연휴 말미에 극심한 태풍이 급습한 부산과
경남지역의 당번약국들이 모두 문을 열어 연휴 당번약국에 대한 일선 약국들의 호응도가 높았음을 실감하게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 당번약국이 근무실태가 앞으로 도입될 주5일제 당번약국
정책에 반영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당번약국에 대한 호응도를 높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대한약사회와 시도 약사회는 추석연휴 당번약국과 관련 정부의 이행실태 점검이
있을 예정임을 일선 약국에 알리고 당번약국들이 반드시 개문해 줄것을 당부했었다.

◇ 추석연휴 당번약국 개문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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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대상 당번약국


개문 당번약국


개 문 율


9월 10일


13,435


13,433


99.98%


9월 11일


3,101


3,098


99.9%


9월 12일


9,197


9,198


100%


9월 13일


15,753


15,777


100.2%


9월 14일


6,887


6,879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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