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술대회 열어 정보교류 장 마련

대한영양사협회 학술대회(원내 양일선 회장
- 영양사협회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양일선)는 23, 24일 양일간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잠실 롯데월드호텔서 '보건·의료·복지 분야에서의 국민 건강지킴이 영양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양사를 위하여 오전에는 분야별 특강, 기조강연, 대한영양사협회 비전 선포식을 열고 오후에는 급식경영, 임상영양, 지역사회 영양사업, 아동의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영양사 및 영양학자들이 실무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포스터 발표를 비롯해 식품 및 기기, 영양교육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식품·기기 전시회'가 마련됐다.

 양일선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학교급식담당 영양사가 영양교사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영양상담행위가 인정을 받는 등 사회적인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회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활동 참여를 주문했다.

 또한 오대규 건강증진국장(보건복지부)은 '국민건강 목표달성을 위한 국가영양정책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에서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사의 역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제도적, 정책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고객만족을 위한 영양사로서의 급식경영 및 영양 서비스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삼성에버랜드 한정혜 과장(유통사업과)은 '급식경영에서 6시그마 활용법'에 대해 수송대학교 정혜정 교수(외식조리학과)는 '메뉴개발 및 마케팅'에 대해, 가톨릭의과대학교 이강숙 교수(건강증진학과)는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관리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건강증진을 위한 질환별 영양관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는 보건복지부 임종규 과장(보험급여과)은 '교육·상담료의 제도화'에 대해, 강북성심병원 김은미 영양실장은 '고혈압 영양요법 지도의 활성화 지침'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라미용 임상영양과장은 '암 영양요법 지도의 활성화 지침'에 대해 (주)정식품 중앙연구소 신해철 선임연구원은 '당뇨병의 최신지견'에 대해 발표했다.

 또 지역사회를 위한 영양연계사업 발전 방향 심포지엄에서 문현경 교수(단국대 식영과)는 제1주제인 '지역사회연계를 통한 대국민 영양 서비스 강화'에 대해 이성국 교수(경북대 보건대학원)는 제2주제인 '방문영양사업을 통한 지역사회영양 관리'에 대해 발표했으며 종합토의에는 노길상 건강정책과장(보건복지부), 최희주 공공보건과장(보건복지부), 이원철 교수(가톨릭대 예방의학과), 김혜영 수간호사(이대목동병원), 이재무 보건소장(대구 서구) 등이 토론을 벌였다.

 그리고 영양사 업무 증진과 단체급식 관련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식품·기기 전시회'는 50여개 관련 업체 100여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식품 및 기기 관련 제품에 대한 최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특히, 2002년도 우유전시관에 이어 올해에는 '장류와 발효식품'특별 테마전시관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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