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검은콩·검은깨 등 함유제품 개발

롯데제과, '맥스알로에'와 '마블' 발매
빅4업체인 롯데제과, 해태제과, 빙그레, 롯데삼강 등이 주도하고 있는 아이스크림시장에 기능성 바람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빙과업계는 비타민, 녹차 등을 첨가한 다양한 기능성 아이스크림을 제품을 내놓고 또 알로에, 검은콩, 검은깨를 첨가한 제품까지 선보여 바야흐로 빙과시장은 기능성 제품의 전성기를 맞을 전망이다.

특히 이들 제품은 종전에 없던 참신한 소재 사용과, 또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휴대성, 편리성의 요소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본격적인 기능성 아이스크림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있는데 롯데제과가 선보인 '맥스 알로에'((700원/160ml)는 미용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여성층을 겨냥, 알로에베라켈을 7% 함유하고 있다. 알로에 특유의 쌉살한 맛을 부드럽고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조화시켜 먹기 좋게 만들었다.

기능성에 휴대성, 편리성을 겸비한 새로운 개념의 아이스크림인 '검은콩이 들어 있는 마블'(700원/160ml)은 성인병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성인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검은콩과 검은깨가 첨가되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제품이다.

두 제품은 편의성을 살려 용기의 크기를 한 손에 쉽게 잡을 수 있게 만들고, 뚜껑을 편리하게 열 수 있게 모서리 부분을 부드럽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중 '맥스 알로에'에 첨가된 알로에는 항생물질, 호르몬, 무기질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어 세균, 곰팡이에 대한 살균력이 있고 또 독소를 중화하는 기능도 있으며, 피로 회복과 과음으로 인한 숙취 해소, 변비, 위장병, 외상, 화상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건성, 지성 피부를 중성화 시키며, 피부 보습 효과도 있어 기능성 제품의 원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약콩이라고 불릴 만큼 인체에 유익한 검은콩(흑두)은 해독작용, 혈액순환, 이뇨작용을 해서 신장을 보호하고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소화불량, 위장장해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검은깨는 지방, 단백질, 엽산(葉酸), 니코틴산, 당류, 스테롤, 세사민, 세사몰, 비타민 E, 레시틴, 칼슘, 구리 등이 들어있는데, 본초강목에는 참깨가 간장, 신장을 보해주고, 오장을 보하고 기력을 증진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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