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新기술 공유…대한바이오^오병바이오 등 입

바이오벤처기업들이 펀드조성 및 장비 부족 등의 어려움속에서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구성되고 있다.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메드파크(대표 고영수, 노경태)는 바이오 연구 개발 단지인 바이보메드파크(BMP)에 입주할 바이오 벤처 기업을 모집한다.

바이오메드파크는 지난 8월 신약개발을 위해 민간주도로 설립된 바이오 벤처 타운으로, 가상화합물 DB, 분자설계, 유기합성, 효소분석, 동물 실험 등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들어서게 된다.

바이오메드파트에 입주한 바이오벤처 기업은 신약개발에 관한 핵심기술(Computer Aided Molecular, Bio Assay, Cheminformatics)를 공유하여 바이오메드파크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바이오메드파크는 올해 공동 과제로 ▲신개념 항진균제 ▲DNA칩을 이용한 진단키트 개발 ▲간염 및 골다공 치료제 개발 등을 수행중이다.

바이오메드파크 관계자는 “바이오메드파크의 공동시설과 고가의 전문장비를 이용하므로 기업자체는 물론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바이오 벤처산업에 대한 중복 및 과잉 투자를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바이오메드파크는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단계별로 전문 기반 기술을 지닌 기업들의 협동적인 네트워크와 합리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놓은 상태이다.

바이오메드파크 고영수 사장은 “국내 바이오벤처 산업의 새로운 모델인 바이오메드파크는 우수한 연구기관 및 인력 바이오 인프라 결합으로 바이오벤처의 성공 확률을 높여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新기술 및 유망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여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메드파크에는 대한바이오, C&BR, 켐온, 오병바이오, 디스진, 파이크, 네오코리아 등 9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이다.〈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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