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주사제 투쟁의지 결여 반발

권태정 서울시약사회 의약분업정책단장이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려는 정부의 움직임과 대약 집행부의 투쟁의지 퇴색에 반발하여 24일 저녁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권 단장은 “정부는 주사제 원칙을 훼손하려하고 있고, 여기에 약사회 집행부조차도 정부투쟁의 의식이 결여돼, 더 이상 집행부만 믿을 수 없어 단식투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권태정 단장은 “주사제는 국민불편보다 보험재정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외하려는 것이며, 근본적인 재정난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3세 미만 유아에 대한 분업 제외 등 앞으로 이같은 사태는 계속될 것”이라며 “대약 집행부는 더 이상 물러서면 안된다는 경쟁심을 주기 위해 투쟁한다”고 말하고, 막바로 약사회장실을 점거하고 단식농성에 들어갔다.〈최봉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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