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섭 의원, 정부 분업대책 설명…대안 등 주문

서울시약사회(회장 전영구)가 분업현안을 감안한 듯 이례적으로 국회 김명섭 의원실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발표예정인 정부의 분업 대책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회장단은 이날 대약회장을 지낸 김명섭 의원(민주당, 국회정보통신위원장)으로부터 의약분업 현안문제를 자문 받고, “약사회 내부에서만 구구한 의견들로 분주할 것이 아니라 정부나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타당한 대안마련은 물론 정당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보험재정안정과 분업제도개선 내용인 차등수가제, 주사제 분업예외인정, 주사제 조제료 삭감, 야간조제적용시간대 연장, 참조가격제 도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이에 따른 약사회 입장과 보완 가능한 사항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이날 회의에 앞서 ▲주사제 분업 포함 ▲성분명 처방 의무화 ▲일반약 확대 ▲의료기관과 문전약국 담합 척결을 자신들의 입장으로 정부의 종합대책 발표에 포함시켜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장단은 회원들의 법적인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고문변호사로 정인봉, 문한식 변호사를 위촉하기로 결정했다.〈최봉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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