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약품 품질관리 관련, 亞지역 중심역할 부상

식약청은 오는 2006년 세계보건기구인 WHO로부터 백신 등 생물의약품 품질관리와 관련한 교육훈련센터로 지정받을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GTN(글로벌 트레이닝 네트워크)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며 우선 1차단계로 오는 연말이나 내년초 WHO와 식약청 실험실 업무에 대한 ISO 1025 인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WHO와 협력해 HPV(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표준검출기술과 관련한 동북아지역 교육훈련센터로 나설 방침이며, 내년중 HPV 관련 WHO 주최 워크숍을 서울에서 개최, 일본·중국을 포함한 각 국가의 교육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기초를 마련할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HPV 관련 교육훈련을 포함해 생물의약품 전반에 걸쳐 WHO의 GTN 교육훈련기관으로 인증을 받을 경우 향후 식약청의 위상을 제고하고 생물의약품의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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