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사업계획 및 1억2,000여만원 예산 확정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회장 최보원)는 지난 20일 롯데호텔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회장에 지현숙(19회卒·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동문을 선출하는 한편, 1억2,000여만원의 새해 예산 및 각종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약 80여명의 동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총에서 지현숙 신임회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미흡하나마 동창회와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동창회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 회장은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의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임상병리학회 이사장, 대한수혈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혈전지혈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어 속개된 본 회의에서는 △동창 상호간 친목 및 유대강화 △발전기금 모금활동 추진 △장학기금 모금활동 추진 △지회 활성화 △사랑의 이웃돕기 지속 △사체기증운동 △장학기금 위한 바자회 등 2003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 1억2,000여만원도 의결했다.

또한 정성애 교수(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와 김유경 교수(이대목동병원 진단방사선과)가 우수한 연구실적을 보여 학술연구비를 지원 받았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조수철 교수(서울의대 소아정신과)의 '베토벤의 삶과 음악세계-정신적발달과 음악적표현과의 관계' 학술강연이 펼쳐져 많은 회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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