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예가 적용 아닌가 의혹

서울대병원 입찰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예가가 유독히 낮은 이유를 살펴보니 일부 품목에서 보라매병원 예가를 적용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이에 단독 품목의 예가가 40% 이상 하락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져. 도매업체들은 보라매병원 낙찰가를 적용시킨 것에 대해 병원이 의약품 구매를 싸게 하려는 꼼수라고 지적.

◆훈장 받고도 웃을 수 없는 이유

약업계를 뒤흔들었던 안전상비의약품 편의점 판매 이슈에서 대변인 역할을 맡았던 박인춘 전 대약 부회장이 2013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 도입을 통한 국민보건 향상 기여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아. 지난해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패배한 박인춘 부회장은 결국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약사회원들로부터는 외면받고 정부로부터는 인정받게 된 셈인데, 박인춘 부회장으로서는 달갑지만은 않은 훈장일 듯.

◆식약처는 □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바뀐 뒤 대국민 홍보에 한층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식약처로 삼행시 짓기’와 ‘식약처는 □이다’라는 참여형 이벤트. 상품도 1등 아이패드 미니, 2등 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을 내걸어 웬만한 기업 이벤트에 못지않은 투자를 한 것. ‘식약처는 힐링이다’라는 말이 국민들로부터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식의약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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