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권신장 역점…예산 8,733만원 확정




영등포구의사회(회장 백경열)는 지난달 28일 제6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간 단합을 통한 의권신장에 주력해 나가는 한편, 지난해 의권투쟁의 선봉에 섰던 전회원들의 의지를 반영, 투쟁 후 야기되고 있는 정부의 범의료계 탄압에 공동대처 해 나가기로 결의를 다졌다.

총 204명의 회원 중 132명의 참여로 성원된 가운데 오후 7시 당산회관에서 열린 이날 정총에서는 회원간 위계질서 회복과 신뢰제고를 통해 의권신장에 앞장서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하는 부서별 주요사업 계획안을 확정했다. 또한 전년대비 500여만원이 증액된 총 8,733만원의 새해 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심의 확정했다.

이와 함께 시의 건의안건으로 ▲의권쟁취투쟁으로 야기된 불이익 회원에 대한 범의료계 공동대처 ▲의약분업 감시단 상설기구화 촉구 ▲필요경비 확대 등 강력한 세무대책 촉구 ▲모든 주사제 의약분업 대상 제외 ▲처방전 서식 간소화 및 1매 발행 ▲간호조무사 수급책 강구 ▲의협정관 개정, 의협회장 직선제 선출 요구 등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는 한광수 서울시의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공로회원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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