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 등 시술범위 축소 경향


각막두께 얇은 경우 라섹 수술 유리
강남세란안과 이영기 원장 분석

요즘 효과적인 근시교정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식 수술의 경우 수술희망자중 20%는 고도근
시, 큰 동공, 얇은 각막 등으로 인해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강남 세란안과(원장 임승정,이영기) 라식수술팀이 동병원을 내원한 수술희망자
1,356명을 분석한 자료에서 제시됐다.
분석 자료에 의하면 수술희망자중 18%의 환자들은 고도근시(41%), 큰 동공(15%), 얇은 각막
(8%), 초기 원추 각막 소견(3%)등의 문제로 수술을 받지 못했으며, 또한 수술 희망자중 약
21%는 라식 수술이 아닌 라색 수술로 시력을 회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가장 빈도가 높은 고도근시의 경우 병원마다 수술할 수 있는 범위에는 다소 차이는 있으
나 최근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과거 기준에 비해 훨씬 낮은 -10디옵
터 혹은 -12디옵터 전후에서 수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라식 수술후 심한 합병증인 각막 돌출을 예방하기 위하여 잔여 각막두께가 라식 수술을
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경우는 라섹 수술을 시행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 라섹은 라
식에 비하여 시력호조가 더디고 수술직후 2-3일 간 통증이 수반되는 단점은 있으나 각막두께
가 얇은 경우는 라식에 비해 안전한 것으로 전해져 라섹 수술빈도는 점차 증가 할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이영기 세란안과원장은 라식 수술의 안전성과 관련, "레이저를 이용한 근시교정술은 라식수술
이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는 만큼 전문의의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교정
법을 선택 할 필요가 있다"면서 수술 하고자 하는 병원의 선택에 앞서 수술 전 철저한 검사 및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이 가능한지를 알아 볼 것을 권유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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