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직원이 제약 임원으로 영입

도매업체 직원이 전국 국공립병원 입찰 시장을 조율하는 국내 상위 제약사 임원급으로 영입되어 화제. 그동안 제약사 직원들이 도매업체 임원으로 영입되는 경우는 있어도 도매업체 직원이 제약 임원급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 그만큼 도매업체 직원들의 질이 높아졌다는 반증.

◆새 모습, 새 출발의 모습 보이는 식약처

식약청이 식약처로 바뀌면서 식약처와 관련된 상당부분이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홈페이지 주소는 kfda에서 mfda로, 로고도 다섯개의 동그라미에서 여섯개로 바뀌는 등 식약처의 모습을 잡아가는 것. 국민들이 바라는건 이런 겉모습의 변화와 함께 먹거리와 의약품의 안전이라는 것 잊지 마시길.

◆ 메나리니, 첫걸음부터 삐걱(?)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범한 이태리계 제약사 메나리니가 사업 초반부터 난관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 본격적인 사업 확장의 선봉에 서 있는 조루치료제 ‘프릴리지’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약가인하라는 초강수까지 고려하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지만, 국내 제약계에서 그보다 더 싼 조루치료제를 내놓을 계획이기 때문. 게다가 영업력에서도 CTC바이오를 포함한 5곳의 제약사들에게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 지난해 얀센이 프릴리지 판권을 반납한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는지는 두고 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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