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캠페인 실시…다양한 이벤트 병행




대한비만학회(회장 김영설·경희의대교수)는 오는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대한비만학회 비만주간 선포식'을 갖고 비만주간 캠페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7∼18일 양일간 동대문 두산타워 앞 공연장과 강변 테크노마트 야외 공연장에서 '비만을 바로 알자!' 행사를 개최한다.

16일 선포식에서는 박혜순, 강재헌, 오상우, 이동환, 이영호 박사 등 우리나라 비만전문의들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에게 적합한 비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비만 가이드라인 작성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비만을 바로 알자! 행사에는 행사장 주변 유동인구들을 대상으로 비만 무료진료와 이벤트를 동시 진행하며 진료부스를 설치해 체지방, 콜레스테롤, 혈당, 몸무게를 측정한 뒤 자신에 맞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도 추천 받을 수 있다.

또 일반인에게 비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비만 O·X 퀴즈게임, 올바른 걷기법 선발 대회, 훌라후프 퀸 선발대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비만의 진행과정과 치료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비만 판토마임 공연도 벌인다.

김영설 회장은 "비만은 지속적인 전문치료가 필요한 질병인데도 잘못된 인식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를 비만 원년으로 삼아 매년 2차례의 '비만주간'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