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부 사업계획 및 2억2,200만원 예산 확정





전주=이상훈 기자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학경)는 지난 29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제30차 대의원총회를 개최, 신임 대의원의장에 김명웅 원장을 선임하고 대의원일동의 결의문을 발표하는 한편 각 부서별 사업계획 및 2억2,200만원의 새해 예산을 확정했다.

김학경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직력과 투쟁력 강화, 의료정책생산, 회원중심 회무 등의 공약사항을 차분하고 현실적으로 회원들과 국민건강을 위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2월에 열린 첫 직선제 적용 선거에서 단독입후보해 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김방철 의협부회장, 두재균 전북대학교총장 등 내빈과 대의원 78명중 52명이 참석(위임8명)해 성원된 본회의에서는 대외협력위원회 구성의 건을 통과시켰으며 아울러 신임 대의원의장으로 직전회장인 김명웅 원장을 선출했다. 한편 중앙회 대의원 및 중앙파견이사 선출은 신임 집행부에 일임했다.

이어 전북의사21소식지 발간, 대국민 홍보물 제작, 전북의사의날 추진, 의료정책연구회 운용 등 각부 사업계획과 이에 따른 소요예산 2억2,200만원도 통과시켰다.

또한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의료계가 개혁대상이 아닌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주체로 인정하고 비상식적인 규제를 중지할 것 △정부는 불합리한 의료정책들을 전면수정하고 올바르고 합리적인 의료정책을 제시할 것 △정부는 의약분업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재평가해 의약분업을 대폭 수정할 것 등을 촉구하고 정당한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박승창 법제이사가 대한의사협회장상을 수상했으며 모범의사회로 남원시의사회가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또한 전북의대 김영전, 원광의대 이상혁, 서남의대 허재영씨가 각각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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