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활성화·회원 결속 강화…배송·공급 문제점 지적

약국체인업체들이 속속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약국체인업체들이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경영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회원약국 서비스 강화를 통한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온누리약국체인은 최근 약국전용 인터넷 쇼핑몰 '온누리몰'을 오픈하고 협력도매업체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며 옵티마케어 또한 쇼핑몰 오픈 준비를 마치고 조만간에 오픈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위드팜도 오는 6월경에 쇼핑몰을 오픈하고 우선 전문의약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교품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메디온도 교품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된다면 본격적으로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착수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메디온은 서울 소재 S 약품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몇몇 도매업체와 협력관계를 모색중에 있다.

그러나 약국체인들이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뛰어드는 것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기대와 함께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배송 및 공급 등이 원활하게 운영되어야 하는데 약국체인업체들이 이 문제점을 쉽게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

온라인 쇼핑몰 A 사장은 "제약회사로부터 약 공급을 받는 것이 쉽지는 않을뿐더러 도매업체로부터 약 공급을 받는 도도매 형식을 취하게 되면 이윤이 거의 남지 않을 것"이라며 "약국들이 온라인 주문, 등록, 결제 등의 방법에 익숙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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