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관련 젤라틴 안전성도 연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 한해동안 수행할 용역연구개발사업의 연구자를 분야별로 최종 선정, 본격적인 연구사업에 들어갔다. 올해 용역연구사업으로 선정된 과제는 백신의 전신적 과민증 예측을 위한 실험동물 모형의 개발 등 모두 18개 과제다.

식약청은 특히 올해 용역연구과제중 지난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백신의 이상반응과 관련한 정부의 체계적인 관리와 대책 마련을 위해 백신의 부작용 위해도에 관한 의사소통 과정모델을 개발하고 위해바이러스의 효율적인 검색기술을 개발하는 등 백신연구분야에만 전체과제의 40%에 달하는 7개 과제를 배정했다.

이와함께 의약품원료용 젤라틴의 면역반응 측정법 개발과 감염성 프리온단백에 대한 안전성 인증시험기술의 확립 등 광우병 파동과 관련한 연구과제 2건을 비롯, 대체혈액 개발 및 유전자치료제 에리스로포이에틴의 실험실 시험법 확립 등 총 18개 과제를 올 연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식약청은 올해 용역연구과제를 통해 나온 연구성과들을 앞으로 관련 허가제도의 개선 및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제고를 위해 활용하는 한편 이같은 외부용역연구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나갈 방침이다.

▲백신 접종후 발생하는 전신적 과민증 예측을 위한 실험동물 모형 개발과 이를 통한 환경위해인자의 과민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허용 원진노동환경건강연) ▲젤라틴에 의한 면역반응 측정법 개발(이희구 생명공학연구원) ▲백신부작용 위해도 의사소통과정 모델 개발과 백신안전성 포럼 운영(손영모 연세의대) ▲MMR백신의 무균성 뇌막염 위해도 평가(기모란 을지의과대) ▲백신 이상반응 예측을 위한 VVM 라벨의 개발(신병철 한국화학연구원) ▲백신중 위해물질 레트로바이러스 검출시험법 확립(김정우 배제대) ▲백신중 바이러스성 위해물질의 검출시험법 확립(양재명 서강대) ▲바이러스백신중 위해바이러스에 대한 효율성이 높은 검색기술(윤도영 생명공학연구원) ▲인공혈액 개발연구(변시명 한국과학연구원) ▲혈액제제 생산공정중 감염성 프리온 단백에 대한 안전성 인증시험 기반기술의 확립 및 프리온 단백항체 개발(김용선 한림대) ▲대체혈액의 개발에 관한 연구사업(이영무 한양대) ▲혈액중 미량말라리아의 검출법 개발(한경자 가톨릭대) ▲유전자 증폭기술에 의한 혈액내 인체파보바이러스 B19의 검출(이찬희 충북대) ▲사이토카인 종양증식인자(TGF)와 종양괴사인자(TNF) in vivo 시험법 확립(문애리 덕성여대) ▲에리스로포이에틴 in vitro 대체시험법 확립(허재욱 녹십자 조합연구소) ▲사이토카인의 in vitro 시험법 확립(윤도영 생명공학연구소) ▲에리스로포이에틴의 in vitro 시험법 개발 및 확립(김윤규 종근당 종합연구소) ▲국가표준품 제조를 위한 시험법의 검증 및 국제인증방안 수립(이정길 국제백신연구소).〈조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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