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CKD-602' 신약개발상 대상 수상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6일 호암교수회관에서 제1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금년 예산을 전년(3억7,908만원) 대비 14.64% 증가한 4억3,459만원으로 확정했다. 이 예산은 신약연구개발의 아웃소싱인프라 구축, 산업계중심의 산학연 연구개발 공조체계 구축, 공동연구 컨소시엄 구성 기획 추진, 신약연구개발의 국가전략산업화를 위한 대정부 활동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데 쓰인다.

임원개선안에서는 임기만료된 김선진 이사장, 조의환^정도언^이장한 부이사장, 이강추 회장, 허일섭^유승필^이금기^황규언^이한구^최현식 이사 등 11명이 모두 재선임됐으며, 정도언 부이사장의 특별안건 발의로 유승필 이사가 부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어 열린 제2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는 종근당의 켐토테신계 항암제 CKD-602가 대상을, 일양약품의 위궤양치료제 알데논 정(IY-81149)이 장려상을, 유한양행의 임신진단키트 마이체크 레드가 기술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CKD-602는 서울대 약대 주상섭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중인데 적응 암종이 광범위하고 항암효과가 뛰어나 지난해 11월에는 3,000만달러와 매출로열티 5%를 받는 조건으로 미국의 5대 생명공학업체인 알자(ALZA)社에 기술수출됐다.〈김선호 기자〉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