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상들이 주사제 분업 제외에 독자투쟁을 선언했다.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의장 김승주, 영남대)는 24일 이와관련 중앙운영회의를 여는 한편 26일에는 “국회 본회의에서 의약분업 시행의 취지를 다시 한번 상기하여 예외라는 보건복지위원회의 부당한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의약분업의 본질을 훼손시키는 예외조항의 확대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또한 26일 오전 서울지역 약대생 100여명이 주사제 제외를 당론으로 결정한 한나라당을 항의 방문하여 목요상 정책위원장을 면담, 전약협의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중앙운영위는 또 약사회와는 별도의 단독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아래 시민단체와 연계한 투쟁방법을 모색하고 방학중인 관계로 대한약사회가 주관하는 과천대회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최봉선 기자〉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