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나흘간 大邱서 세미나·경진대회 등도

국내외 1만여명 참여 예상

상하수도분야의 국내 최대규모인 '2002 Water Korea' 행사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대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상하수도분야 종사자 1만여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5개국 1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상하수도전시회, 5개분야 학술세미나, 수도관잇기 경진대회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상하수도전시회는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선진국과 국내업체 150업체가 350개 부스를 마련, 국제박람회 형식으로 열리는데 국내 최대규모다.

전시품목은 △상하수도 관련 설계·시공·유지관리 △하수처리시설, 고도정수처리, 정수장 배출수처리기술 △상하수도고나련 응용S/W, GIS, 전자제어기술 △상하수도 관련 기자재 △각종 수처리 관련장치, 기기, 제품 △중수도처리시스템 △급수장치, 절수장치 등이다.

13일부터 사흘간 같은장소에서 열리는 상하수도 세미나는 상하수도학회, 한국수지원공사 등 5개분야로 나눠 23개 논문이 발표돨 예정이다.

특히 지자체를 대상으로 '물이 차있는 파이프에서 물을 단수하지 않고 분리해 수도관과 수도꼭지를 연결하는' 파이프-탭핑(Pipe-Tapping) 기능경진대회에 16개 시도가 참여, 열띤 경쟁을 벌일 계획이다.

신원우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상하수도 공공기관, 지자체, 민간기업 등 회원들이 직접 주최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첨단 상하수도기술을 접하고 상하수도의 해외시장 개척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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