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태의 신제품 내세워 매출확대 모색

치열한 판촉경쟁 불가피할 듯
간판 식품과 주류업체인 롯데제과, 진로발렌타인스, 파스퇴르유업, 해태음료, CJ 등이 품질 차별화를 통해 시장공략에 나섰다.

특히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제품으로는 매출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신제품을 내세워 매출확대를 모색하고 있어 치열한 판촉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진로발렌타인스(대표 데이비드 루카스)는 시시클럽(CC Club과 사우자 재즈(Sauza Zaz) 등 2종의 RTD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RTD 제품이란 `Ready To Drink`의 약자로 주로 보드카 또는 위스키에 레몬, 체리, 라임 등의 과일 맛을 첨가하여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알코올음료(알코올 5도)로 시시클럽(2,200원/330㎖)은 세계 1위 캐나디안 위스키인 캐나디안 클럽을 베이스로 한 알코올 음료로 부드럽고 깊은 맛과 향이 특징이다.

또 사우자 재즈(2,200원/275㎖)는 세계적 데킬라 브랜드인 사우자를 베이스로 한 알코올음료로 케이지비(KGB)와 후치(Hooch), 하이주 등과 경쟁이 예상된다.

파스퇴르유업은 37종의 국산 유기농산물로 만든 이유식 '유기농장 100'(5백g)을 선보였는데 1단계(2만원), 2단계(2만1,000원),3단계(2만2,000원)등 3종이다.

이 제품은 특히 칼슘대사를 높여주는 K2를 비롯해 성장인자 두뇌발달인자 모유면역인자 등 각종 기능성분 15종을 넣은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CJ는 홍삼음료 `정관장 쌍화삼'(1,000원/100㎖)을 출시했는데 이 제품은 한국인삼공사가 동의보감 쌍화처방에 따라 6년근 정관장 홍삼엑기스와 백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감초, 계피, 대추 등을 넣어 만들었으며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물론 약국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겨울 빙과시장을 겨냥해 쿠키칩이 섞인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을 초콜릿, 밀크 아이스크림으로 차례로 감싸 다양한 맛을 낸 '옥동자'(500원/80㎖)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들어갔다.

해태음료 역시 캔음료 '발렌타인 초콜릿 드링크'(650원/175㎖)를 내놓았는데 이 제품은 초콜릿 음료의 단맛을 줄인 대신 초콜릿 특유의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온장고에 보관해 따뜻한 상태로 마실 수 있다.

또한 해태제과는 아이스크림 속에 호두 알갱이를 넣어만든 고급 아이스바 `호두마루'(500원/80㎖)를 출시했으며 대림수산은 고급 겨자분말을 사용해 겨자의 독특한 맛과 향이 강하고 밝은 색깔을 오래 유지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매콤한 겨자소스'(280g/1,350원)를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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