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차 대의원총회 개최, 간호돌봄체계 구축과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

경상북도간호사회는 지난 28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제7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경상북도간호사회는 지난 28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제7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간호사회는 328일 호텔인터불고 즐거운홀에서 2024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간호법제정 원년-간호돌봄 체계 구축과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위해 간호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총회에는 경상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 정미경 대구경북조산사회장을 비롯한 경북간호사회 구본순·오현숙·박성순·고순희·신용분 전임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축하했다.

김영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간호인력 양성과 교육, 간호정책, 질 높은 간호서비스로 국민의 건강 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말했다.

김영실 경상북도간호사회장
김영실 경상북도간호사회장

또 “지역에서도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간호돌봄봉사단을 구성해 지역별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면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 경북지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 등 이웃사랑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25년이면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로 접어드는 시기로 간호사들은 이러한 환경변화를 누구보다도 심각한 상황을 알고 있기에 의료체계의 변화를 주장해 왔다면서 의료기관에서의 치료와 돌봄을 지역사회에서 골고루 차별 없이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간호 인력은 의료기관 뿐 아니라 학교, 노인복지시설, 보건기관, 장기요양기관, 산업체 등 종합적인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현재의 의료법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회 개회식에서는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이 영상으로 격려사에 이어 경상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의 축사가 있었다.

경북간호사회 2024년도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에 참석한 대의원
경북간호사회 2024년도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에 참석한 대의원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사업계획은 조직관리 체계확립 및 회원 서비스 전문화 선진 간호실현을 위한 간호 정책 및 대외협력 활동 강화 회원복지 증진 확대 및 간호사업 홍보 강화교육운영 체계 개편 및 취업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주요 골자로 심의 확정했다.

한편 총회 시상엔 ▲대한간호협회장상=허정 문경대학교 특임교수 ▲경상북도지사상=김정선 경북보건대학교 교수, 김혜진 동국대 경주병원, 양수령 포항성모병원, 이경희 선린대학교 교수, 장성림 상주성모병원 경북도교육감상=강미숙 안동성소병원, 천나영 차의과학대 구미병원, 이영희 풍양초등학교, 임혜영 흥해남산초등학교, 김지은 풍산고등학교에서 수상했다.

이어 ▲경상북도간호사회장상 △공로상=신용분 경북간호사회 전 회장이, 박현주(경주) 우숙(포항) 윤미영(김천) 박분조(경산) 구분선(구미) 권경희 영주시간호사회 전임회장 등이 받았다.

모범간호사상=김필현 포항우리병원, 남화옥 울진군청, 박영희 대원보건진료소, 배문경 굿모닝병원, 신민아 김천감문휴병원, 신숙경 영천시보건소, 심재란 동국대학교 교수, 최선자 창포중학교, 최정희 구미강동병원 우수분회상=포항시간호사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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