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제성모병원 뇌신경센터장 구본대 교수가 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 300만 원 전액을 바보의 나눔에 기부했다.

구본대 교수는 이번 문학상 공모에서 국제성모병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지역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의 일화를 담은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수필을 출품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구 교수는 장려상 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 300만원을 故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된 민간 모금기관인 바보의 나눔에 기부한 것.

구본대 교수는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리고 이웃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상금을 전액 기부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인천광역시 서구·계양구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센터장과 서구·미추홀구 치매안심센터 진료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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