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4년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75개 기관(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요양병원 호스피스시범사업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일산백병원은 △법적 기준 준수 △기관 운영 적정성 △운영 실적 △사업실적 보고서 및 사업계획서 △생애 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 만족도 등의 항목에서 평가 점수 90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보건복지부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운영 및 사업추진 방향을 도출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는 “말기 암 환자의 통증 조절은 물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남은 생을 품위 있게 지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2018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8개 병상과 1개 임종실을 갖추고 있다. 일산백병원은 호스피스 보조 활동 인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와 가족의 간병 부담은 줄고, 전문적인 돌봄서비스가 가능해져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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