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양대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4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은 두산연강재단이 한국 간담췌외과학 발전과 외과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23년 제정한 상이다.

최동호 교수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간오가노이드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좀 더 안전한 배양 기술을 개발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 최초로 인간 간줄기세포 리프로그래밍 방법을 개발하고 확립하는데 기여해 온 최 교수는 ‘저분자 화합물 유래 간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간세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 및 독성 테스트 분야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행이 가능해졌으며, 이러한 과학적, 기술적, 경제적 효과를 규명한 점은 관련 분야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한편 한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의과대학 교무부학장,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부단장직을 맡고 있는 최동호 교수는 대한수혈학회 총무이사, 대한간암학회 부총무이사, 한국줄기세포학회 임상학술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줄기세포 학회 회장, 대한외과학회 수련이사, 대한이식학회 편집이사,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연구이사, 한국수혈대체학회 총무이사, 및 대한 간학회, 생체간이식연구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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