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식 산업용 스캐닝 통해 수작업 줄이고 업무 효율성 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고정식 산업용 스캐닝, 머신 비전 솔루션 등 의약품 및 치료재료 관리에 디지털 및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는 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제품은 제조업체, 창고 운영업체, 운송 및 물류 공급업체의 현장 작업자를 지원하는 고정식 산업용 스캐닝(FIS) 및 머신 비전 솔루션이 포함됐다.

라인언 고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라인언 고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지브라 테크놀로지 라인언 고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2024년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산업 자동화 시장에서 혁신의 전통을 이어온 지 55년이 되는 해”라며 “1969년 첫 프린팅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이래 제조, 창고, 운송, 물류, 소매, 의료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디지털화 및 자동화된 워크프로우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로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우 아시아에서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시장 영역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라인언 고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아시아의 핵심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2024년 한국의 수출은 7.9% 증가해 약 6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회사 입장에서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며 오늘날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큰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용 머신 비전 및 고정식 스캐너/자료=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브로셔
산업용 머신 비전 및 고정식 스캐너/자료=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브로셔

이어 켈빈 조 머신 비전 세일즈 디렉터는 올해 주요 비즈니스 전략 업데이트와 함께 기업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지원하는 주요 제품들을 선보였다.

켈빈 조 머신 비전 세일즈 디렉터
켈빈 조 머신 비전 세일즈 디렉터

조 디렉터는 “최근 전자상거래를 통해서 많은 물건을 구매하고 물류창고에서 작업자들이 손으로 스캐닝하고 라벨을 뜯거나 하는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며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노동 집약적으로 실수가 나오는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에 지브라는 작업을 자동화해 운영을 최적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수작업을 줄여 작업자의 오류를 최소화하는 ‘고정식 산업용 스캐닝’의 4가지 △패킹 벤치 △지게차 스캐닝 △도크 도어 스캔 포털 △스캔 터널 등 물류 창고 환경에 특화된 FIS 솔루션을 소개했다.

패킹 벤치는 자동으로 스캔 돼 사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됐으며 생산성과 효율성도 증가했다. 지게차 스캐닝은 지게차 운전자가 몸을 기울여 스캔해야 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게차 앞부분에 스캐너를 붙여 적재된 박스들의 라벨이 자동으로 판독돼 작업자들의 위험성을 줄였다.

또 도크 도어 스캔 포털은 물류창고 출입구에 스캐너를 설치에 제품이 담긴 팔레트가 들어옴과 동시에 안에 있는 패키지와 바코드, 라벨들이 판독돼 업무 처리량의 증가 및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조 디렉터는 “지브라는 새로운 FIS 솔루션 출시를 통해 데이터 캡쳐의 혁신을 실현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차원의 단순성, 유연성, 수명 및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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