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콘퍼런스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세영 교수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에서 사용될 수 있는 1차 항암 요법으로서 GC요법과 MVAC요법 간의 비교 우위가 없다는 내용을 담은 ‘요로상피세포암종에 대한 GC vs MVAC 화학요법 비교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논문에서 그는 GC요법은 부작용이 적고 순응도가 높아 국내에서 10:1 비율로 많이 선택 됐으며, MVAC요법이 상대적으로 좋은 예후를 보였으나 부작용이 더 클 수 있어 치료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환자군 선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세영 교수는 “국소방광암 신보조항암요법에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MVAC을 이용한 용법이 GC에 비해 좋은 예후를 나타냈으나, 비교적 젊고 건강한 사람이었다”며 “전이암에서는 아직 항암요법에 대한 비교우위가 없고, MVAC요법은 부작용이 더 클 수 있으므로 치료를 잘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환자군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 교수는 현재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립선암 등 비뇨기종양 및 로봇수술 분야에서 각종 연구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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