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학·면역학 2상 신약후보 각기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노보 노디스크와 애브비가 각각 심장학과 면역학 부문에서 신약을 개발하는 생명공학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RNA 치료제 개발사 카디오 파마슈티컬스를 비공개 선금 및 마일스톤으로 최대 11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BMS의 투자도 받은 카디오의 대표적 신약 후보는 CDR132L로 현재 심부전에 2상 임상시험 중이다.

이는 심부전에 과잉 발현되며 세포 프로세스 조절에 중요한 비코딩 마이크로RNAmiR-132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신계열 안티센스 올리고핵산염(ASO)으로 정상적인 심장근육 세포 기능을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iR-132는 특정 세포가 스트레스 받을 때 올라가 심장의 크기 및 모양을 바꿀 수 있으며 이를 차단하면 변화를 막거나 반전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환자의 질환을 중단시키거나 일부 반전시킬 것으로 기대돼 장기적인 개선도 가능하며, 기존 치료제가 주로 증상 관리에 초점을 두었다면 CDR132L은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노보는 기대했다.

<strong>NX-13</strong><br>
NX-13

이와 함께 애브비는 란도스 바이오파마를 주당 현금 20.42달러로 선금 총 1375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란도스의 주식 최종 종가에 160% 이상의 프리미엄을 얹은 값.

란도스는 현재 대표적 신약후보로 경구 NLRX1 작용제 NX-13을 염증성 장질환에 2상 개발 중이다. 이는 항염 및 상피 복구 작용을 한다.

아울러 애브비는 향후 임상개발 마일스톤으로 란도스 주주들에게 주당 최대 11.14달러로 총 7500만달러를 더 지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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