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지속형 류프로렐린 제제 인허가·판매 및 생산·공급 역할 분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경동제약은 지난 25일 아울바이오와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인 ‘AUL010’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동제약 CI

AUL010은 류프로렐린 제제의 1개월 약효지속형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로써 경동제약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인허가 및 제품 판매를 담당하고 아울바이오는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진행한다.

류프로렐린은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국내 시장은 약 8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허가된 류프로렐린 제제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한국다케다제약 ‘루프린주’과 일부 제네릭 제품이 있다.

경동제약 김경훈 대표는 “아울바이오의 혁신적인 약물 전달기술이 적용된 장기 지속형 주사제 도입으로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장기 지속형 주사제로 환자 복약순응도 및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동제약은 지난해 아울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중 일부를 공동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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