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영업이익률 0.79%p 감소한 6677%·순이익률 0.71%p 감소한 4.54%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모두 감소하며 수익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코스피 제약사 35개사, 코스닥 제약사 31개사의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66개사의 총 매출은 22조 3907억원, 영업이익은 1조 4941억원, 순이익은 1조 17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3년 영업이익률은 6.67%로 전년 7.03% 대비 0.35%p 감소했고, 순이익률은 4.54%로 2022년 5.25%에 비해 0.71%p 줄어들었다.
2023년 영업이익률에서는 35개 코스피 제약사가 평균 5.54%로 전년 대비 0.10%p 증가했고, 31개 코스닥 제약사가 평균 영업이익률 9.86%로 전년 대비 1.72%p 감소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2023년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파마리서치로 38.03%를 기록했고, 이어 휴젤이 27.94%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휴메딕스 24.50%, 삼아제약 24.20%, 고려제약 22.15%, 한국유나이티드제약 19.70%, 대한약품 18.27%, 신일제약 15.70%, 종근당 14.60%, JW중외제약 14.17%, 환인제약 13.62%, 하나제약 12.04%, 한미약품 11.82%, 메디톡스 11.02%, 대웅제약 10.92%, 휴온스 10.82% 등 16개사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진양제약 9.65%, 동국제약 9.33%, 셀트리온제약 9.28%, 대한뉴팜 9.21%, JW신약 8.87%, 에스텍파마 8.32%, 보령 8.08%, HK이노엔 7.95%, 한국파마 7.53%, 동구바이오제약 7.25%, 삼진제약 7.01%, 대원제약 6.78%, 삼일제약 5.81%, 국전약품 5.61%, 일양약품 5.54%, 팜젠사이언스 5.48%, 동아에스티 5.40%, 동화약품 5.0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삼성제약(영업이익률 –34.72%), 신풍제약(-26.50%), 경동제약(-15.25%), 부광약품(-13.72%), 종근당바이오(-12.57%), 일성신약(-10.24%) 등 13개사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증감률에서는 종근당(전년비 +7.32%p), 영진약품(+4.70%p), 일동제약(+4.55%p), JW중외제약(+4.24%p), 고려제약(+4.24%p), 동성제약(+3.99%p), 한미약품(+3.76%p), 휴메딕스(+3.36%p), 에스텍파마(+3.23%p) 등 28개사가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27.91%p), 경동제약(-20.33%p), 부광약품(-20.19%p), 메디톡스(-19.10%p), 일성신약(-12.42%p), 한국유니온약품(-10.91%p), 바이넥스(-10.19%p) 등 38개사가 감소했다.
2023년 순이익률에서는 35개 코스피 제약사 평균 3.99%로 전년 대비 0.74%p 감소했고, 31개 코스닥 제약사 평균 6.09%로 전년 동기 대비 0.67%p 줄어들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파마리서치가 32.34%로 가장 높았고, 휴젤이 28.14%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삼아제약 21.99%, 한국유나이티드제약 17.30%, 휴메딕스 16.30%, 신일제약 15.30%, 대한약품 14.51%, 진양제약 13.45%, 환인제약 13.11%, 종근당 12.66% 등 10개사가 두 자릿수 순이익률을 보였다.
반면 삼성제약(-47.76%), 한국유니온제약(-32.82%), JW신약(-31.89%), 신풍제약(-28.82%), 일성신약(-26.83%), 씨티씨바이오(-21.28%) 등 22개사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순이익률 증감률에서는 에스텍파마가 전년 대비 16.21%p 증가한 것을 비롯해 휴젤(전년비 +14.17%p), 일동제약(+11.08%p), 파마리서치(+9.18%p) 등 34개사가 증가했고, 일성신약(-204.26%p), 신풍제약(-48.90%p), 한국유니온약품(-32.21%p), 고려제약(-20.80%p), SK바이오사이언스(-20.29%p) 등 32개사가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