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없이 365일 24시간 진료 예약, 변경, 취소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의 진료 예약 서비스가 스마트 진료 예약 서비스로 바뀐다.

세종병원은 상담원 통화 및 통화 대기 없이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36524시간 진료 예약, 변경, 취소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진료 예약 서비스 세종 인공지능 컨텍센터(AICC) 푸름이를 도입,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푸름이는 세종병원 공식 캐릭터다.

세종 AICC 푸름이 안내 포스터
세종 AICC 푸름이 안내 포스터

이번 AICC 푸름이 서비스는 병원 대표 번호로만 연락하면,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진료과 및 진단명을 검색하고 성별, 나이, 특이사항 등 환자별 정보를 설정해 진료 예약을 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이로써 주말 혹은 휴일 진료 예약을 위해 콜센터에 전화했는데 근무 외 시간이어서 상담사와 통화가 안 되거나, 한 주의 시작이어서 업무가 밀리는 월요일 오전 몇 번의 통화 끝에야 겨우 상담사와 연결되는 불편은 사라지게 된다.

AICC 푸름이에서는 AI 전화 상담사 콜봇을 통한 ARS 안내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챗봇 화면을 보며 직관적으로 예약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증명서 발급은 물론, 실손보험 청구도 가능하다.

세종병원 관계자는 이러한 상세한 정보 설정은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의료진을 연결할 수 있게 한다챗봇 접속을 통해 검진안내, 편의시설 및 주차안내 등 다양한 병원 안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ICC 푸름이는 모바일을 활용하는 모든 고객이 표현 및 질문하는 내용을 모아 병원 지식관리시스템(KMS)에서 보관·활용함으로써 병원 직원 누구나 관련 안내를 검색해 동일한 내용으로 고객에게 안내하는 등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이밖에 문자·사진·동영상으로 병원 정보를 폭넓게 안내하고, 유튜브 등 홍보 채널을 연동하면서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이번 AICC 푸름이 도입으로 기존 챗봇 형식보다 고령층이 보기 편한 화면으로 고객 맞춤 진료·검진 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보다 더 신속·편리하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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